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에는 태양광 사업 관련 뉴스로 이어갑니다.<br><br>코로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하는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태양광 사업자들에게도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지난 2년간 무려 3천억 원 넘게 지원됐는데, 사업자들 사이에서도 왜 우리가 받냐는 말이 오갔습니다.<br><br>정하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년 간 태양광 사업자들이 받아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3,118억 원입니다.<br><br>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중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지급된 건 모두 17만 4502건으로, 2020년 1차 지원금 때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7차례 지급됐습니다.<br> <br>재난지원금은 소득이 줄었다는 증빙서류를 내면 소상공인 누구나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준 태양광 사업자들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태양광 발전 매출이 준 게 코로나 때문이냐는 겁니다.<br><br>전문가들 중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><br>[정동욱 /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] <br>"태양광 발전은 아시다시피 날씨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요. 시장에서 판매하는 정상 단가의 영향을 받습니다." <br> <br>태양광 매출이 감소한 것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, REC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인데 공급량이 많아져 하락한거지 코로나19와는 상관 없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태양광사업자 커뮤니티에서는 '왜 우리가 받냐'며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.<br><br>[김성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거리두기하고 방역조치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과 기준을 같이 적용하면 안되고. 합리적인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되는 거거든요." <br> <br>중기부는 "태양광 사업자도 매출 감소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지원했다"며 "특정업종의 경영 상황이 코로나19와 관련 없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
